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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노트북 브랜드가 레노버이다보니 레노버 모델에 대한 글을 자주 쓰고있다^^

오늘은 인강이나 웹서핑 등 가벼운 성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수만대가 팔렸었던 모델인 아이디어패드 110S에 M.2 SSD를 추가하는 방법을 써보려고 한다.

생소할수도 있지만 요즘 노트북이 슬림화 되가면서 예전 SSD+HDD 조합이 M.2 SSD+HDD 또는 NVMe SSD+HDD 조합으로 바뀌어가는 추세이니 알아두는것도 좋다.

이 모델은 기본적으로 emmc ssd라고 메인보드에 CPU와 램, SSD까지 온보드 형태로 되어있는 모델이다보니 가볍게 쓰는것은 좋지만 저장용량의 압박으로 윈도우 10에서 업그레이드가 불가(되기는 하지만 컴실력이 좀부족하면 어려울 수 있어서 불가하다 표현했음)하거나 속도가 느리고 프로그램을 설치할 공간까지 부족할수가 있다.

서론이 길었지만
이 모델과 유사한 100S 모델은 11인치는 M.2 추가가 불가하고 14인치는 가능하다.
110S모델은 11인치 14인치 모두 추가가 가능하다.

자 이제 슬슬 분해해보자.
분해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.
조심하자.
노트북 케이스가 크랙이 발생하지 않도록...

총 11개의 나사가 있다. 숨어있는 나사는 없으나 나사를 푼 후 배열에 따라 나사를 정리해두는 습관을 들이자.
참고로 하판 개봉은 무상AS에서 제외될수 있으니 본인이 잘 판단하자.

 

갑자기 치약이 ㅡㅡ
그렇다. 필자는 헤라가 없다.
그 흔한 헤라가 없다면 본인의 신용카드 등을 활용해도 되지만 가끔 카드에 흠집이 생기므로 나는 가끔 치약을 쓰기도 한다.


분해가 끝났다.
귀차니즘으로 부품의 위치를 말로 설명한다.
- ㄴ자 형태의 검정색 부분이 배터리.
보통 쇼트가 날수있어 부품의 추가 또는 분해시에는 배터리 단자를 해제 후 작업하는것을 추천한다.
- 배터리와 스피커 사이 여유공간이 M.2 SSD가 들어갈 공간이다.

이건 하판 사진


결합하면 이렇게 된다.
보통 나사가 없으니 집에서 굴러다니는 적당한 나사를 이용하자.

귀찮게 하판을 분해하여 M.2 SSD를 장착하고 하판을 덮으려니 그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판도라의 상자같은 저 은색판도 열어보고 싶어졌다.

아 CPU가 가운데 보인다.
헛 젠장 CPU에 서멀구리스가 저 은색판에 붙어있을거라고 생각안했다. 실수 ㅠㅠ
온보드 형태의 램과 SSD, 랜카드 등이 보인다.
열어봐도 개인이 손댈곳은 없다.
젠장 괜히 열었다는 후회가 가득하다.
여기는 열지 말자.
(사실 이 은색판을 열고 메인보드가 맛이 가서 메인보드를 교체하고 왔다 ㅠㅠ)


다시 조립 후 부팅하면 된다.

물론
방금 설치 한 M.2 SSD에는 아무런 파일이 없으므로
윈도우는 다시 설치 하여야한다.

필자는 리커버리 USB를 다운받아 부팅순서 수정없이 바로 설치해보니 약 1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어 새로운 M.2 SSD에 윈도우 설치를 완료했다.
이제서야 나름 쓸만한 노트북이 되었다.
리커버리 솔루션 설치 후 윈도우 10  RS4까지 업그레이드 하는데 온종일 시간을 들인것은 안비밀이다 ㅡㅡ